많은 팬과 언론들의 우려 속에서도 승리를 거듭하며 8강에 안착한 잉글랜드. 클럽에서 뛰던 실력이 현재에는 잘 보여지지 않는 느낌이다. 다른 어떤 나라와 비교해도 현저히 차이가 난다. 뭐, 그래도 조금씩 살아나고 있고 컨디션이 오르고 있는 것 같다. 물론 골이 적은 경기가 많아서 아쉽긴 하다....
많은 우려 속에서도 경기를 거듭하며 조금씩 낳아지고 있다는 개인적인 생각이 든다. 다만 아쉬운 점은... 가장 기대하고 있는 Lampard 의 부진이 아닐까 싶다... 4경기 풀타임 출장을 하고는 있지만 아직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물론 득점으로 모든 것을 말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가 가지고 있는 능력중에 가장 높게 평가 받는 폭발적인 득점력
(포지션을 생각 했을 때) 을 살리지 못하면 부진하다는 말을 피할 수는 없을 것이다.
오늘 정말 엄청난 찬스가 한번 있었다. 루니의 돌파에 의한 마지막 패스가 쇄도하는 Lampard의 발에 걸렸지만 무심하게도 공은 하늘 높이 날아가버렸다. 그 답지 않은 모습이다. 첫 월드컵이 주는 부담으로 인한 것인지 모르지만 오늘은 자심감이 조금 결여된 모습도 보였다. 에콰도르의 패스 미스로 잡게된 찬스에서 평소라면 슈팅을 했어야 했지만 패스를 하면서 찬스를 날려버리는 모습이라니... 지금의 모습이라면 PK 키커로 나설 때도 조금 걱정이 될 것 같다.
(헝가리와의 평가전에서 실축 했던 것 처럼...) 골만 가지고 이야기 했을 때... 내가 지금까지 Lampard의 경기를 보면서 골을 기록했던 것은 지난시즌 웨스트 햄과의 경기에서 뿐이었다.
(골만 기록하지 못했지 팀 승리에 많은 공헌을 했다) 최근에 내가 안 본 경기였던 자메이카와의 평가전. 그 경기에서 선취골을 기록했더랬지... 그냥 징크스 아닌가 하는 싱거운 소리다. 그만큼 그에게 거는 기대가 큰건가...
포르투갈과 네덜란드의 승자와 오늘 7월 2일 00:00 에 8강전을 치르는 잉글랜드. 언론과 팬들의 우려를 깨끗히 날려버릴 멋진 경기를 기대한다. 무엇보다 Lampard의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기대한다.